2014년 11월의 애청곡

2014년 11월의 애청곡

지난 11월은 AOA의 컴백으로 시작해서 EXID의 역주행으로 마무리되었던 한달이라고 할만하겠네요~

하지만 가장 즐겨들었던 노래는 AOA 도 EXID 도 아닌 주니엘 양의 노래들이였어요~

아마도 지난 10월 라이브들의 영향이 여전히 계속 이어졌다고 봐야겠지요...

즐겨들었던 노래는 지난달에 이어 계속 '가면', '연애하나봐' 그리고 라디오의 커버곡들을 계속 들었었는데

가장 즐겨들었던 노래로는 대전에서 불렀던 'Lucid Dream' 이었던 듯 하네요~

두근두근 설레는 목소리

그리던 이상형 그대는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다가와 어쩌면 좋아

얼굴이 빨개지고 우물쭈물하다 그만 난

꿈속에서 깨고 말았네~

가벼워진 기분 살며시 눈을 떠

그대가 있는 곳 찾아 가 볼까

그대와 구름 위로 걸어가고 싶어

My Sweet Holiday~

일본에서 발매된 정규앨범 'Juni' 에 수록된 노래인데, 우리말 가사로 불러줬었죠~

'Juni' 앨범에선 'Everything Is Alright', '벚꽃', '달', 'Travel', 'My Sweet Revenge', '피노키오', 'Forever' 를 주로 들었었기에

루시드 드림은 자주 듣지는 않았던 곡이었는데, 이번 라이브를 통해 다시 접하며 즐겨듣는 곡이 되었네요~

주니엘 양이 라디오에서 불렀던 커버곡 중에선 Move  You (Anya Marina) 를 특히 즐겁게 들었던 듯 하네요~

주니엘 양의 커버곡으로 알게된 노래인데... 원곡도 참 좋더군요~

주니엘 양의 경우, 성량이 풍부하다거나 아주 특색있는 목소리라고는 말하기는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주니엘 양의 커버곡들을 듣다보면 원곡의 느낌보다는 주니엘 양의 느낌이 더욱 강하게 남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원곡에 많은 편곡을 가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주니엘 양만의 특유의 분위기라는게 틀림없이 있고, 그것이 그것과 소통하는 팬들을 중독시키는 듯 해요~

여튼 주니엘 양의 커버곡들은 뭔가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자주 듣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이제는 컴백한 AOA 차례겠네요~

'사뿐사뿐' 의 여러버전의 영상 중에서 개인적으로 늘 좋게 생각하는 아이컨택 버전의 연습 영상을 골랐어요~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 에서 이어지는 용감한 형제와의 세번째 작업 곡이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고 있는 걸그룹이라, 이번에는 부디 최고의 성과를 올리기를 바라고 있는데

아직 기대만큼의 결과는 나오고 있지는 않는거 같네요~

그래도 물론 전에 비한다면 가장 성공적인 컴백이었다고 보여지고, 

흔히 말하는 걸그룹 1군 바로 아래까지는 확실히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이번에 쇼챔에서 1위를 하긴 했지만, 공중파에서도 꼭 1위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AOA 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멤버는 '초아' 양인데...

이번 활동에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ㅠㅠ '민아' 양이 빠진 무대들이 많았었죠.

기대하며 기다렸던 아이컨택 버전 등의 연습 영상에서 조차 민아 양이 빠졌었는데...

이렇게 빠진 영상과 무대들을 보니까, 새삼 민아 양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햇살은 나를 비추는 Spotlight light light light~

나만이 그대 머릿속에 Headline line line line~

개인적으로는 '사뿐사뿐' 에서는 '민아' 양의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앨범 수록곡들 중에선 '휠릴리' 를 가장 많이 들었었네요~

 

이제는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엑스아이디 (EXID) 입니다~

발표 당시에도 참 좋아했던 노래였고, 애청곡에도 한번 올라왔던 노래인데...

최근 역주행과 감사 공연 열풍 덕에 다시금 즐겨듣지 않을 수 없었네요~

다시금 들으면서도 느끼는거지만, 확실히 노래가 괜찮은거 같아요~

위 아래, 위위 아래~ 자꾸 위아래로 흔들리는 중독성이...

화제의 중심에 있던 '하니' 양도 이쁘지만, 개인적으론 '혜린' 양에게 눈이 가네요~

위아래 뿐 아니라 '매일밤' 등도 다시금 즐겨 듣고 있어요~

이엑스아이디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걸그룹으로 '베스티'가 있지요~

지난 달엔 홍대거리공연에서 우연히 베스티 무대를 봤었는데, '니가 필요해' 라는 노래는 참 좋더군요~

그 이후로 이 노래도 즐겨들었었는데...

어찌 되었든 두 그룹 모두~ 앞으로 좋은 일들이 있기를...

 

최근 티아라도 특별한 노래를 발표했지요~ 젓가락 형제와 함께한 'Little Apple' 입니다.

중국에선 올해 굉장한 히트를 쳤던 노래이고, 배슬기 양이 출연했던 MV 가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티아라 멤버 모두가 함께 한건 아니라는 점에선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난 무대이기에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무대인듯 하네요~

12월엔 티아라의 국내 팬미팅도 있고, 첫 국내 단독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는데,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던 티아라가 드디어 국내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갖게된다는 점에서

이런저런 사건들로 함께 힘들어하고 고생했던 팬들과 멤버들에겐 의미있는 일이 될 듯 하네요~

결국 지난 11월엔 생각보다 많은 노래들을 듣지는 않았었네요~

올 한해 이어폰으로 노래를 너무 많은 시간 들어서인지... 귀에도 다시 좀 무리가 왔기에...

요즘은 이어폰을 자제하면서 귀에 휴식을 주고 있어요 ㅠㅠ

이렇게 또 한달이 흘렀고~

2014년도 12월 밖에는 남지 않았군요~

남은 한달 동안은 어떤 노래들을 즐겨듣게 될런지...

그리고 2014년의 애청곡 BEST를 결산하게 되면 어떤 곡들이 순위에 들게 될런지...

이제 얼마남지는 않았군요~